요즘 흑백요리사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드디어 오늘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네요.
최현석 셰프의 오래된 팬으로서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떠오르는 젊은 요리사들도 장난이 아니에요. 다들 응원해요.
우리나라엔 손맛 좋은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흑백요리사에서 중식셰프들이 동파육 하는 모습이 많이 비치더라고요?!
궁금해하는 아들을 위해, 집에서 퀸냄비와 인덕션으로 도전해봤습니다.
평소에 와인수육, 복분자수육을 많이 해 먹어서 그런지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레시피는 아니었어요.
중국음식 특유의 달고 짠맛에 (자극적인 맛)
고기가 부들부들하니까 아이들 입맛에 딱 맞았는지
순식간에 고기 1킬로가 없어졌습니다 ㅎㅎㅎ
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같이 만들어 볼까요?
[메인재료] 오겹살(껍질 두꺼운 거, 사실 저는 삼겹으로 했어요. 정육점에 오겹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청경채
[소스재료] 물 두 컵, 양조간장 4T, 노추(노두유) 2T, 설탕 4T, 물엿 2T, 생강 큰 거 1개, 통마늘 10개,
월계수잎 3~4장, 시나몬스틱, 팔각 1~2개
* 중국요리하실 때 노추가 많이 들어가요. 한국 간장과 비교해 보자면 더 달고, 색이 찐하고, density가 높아요.
[만드는 법]
1. 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예열합니다. (팬요리 200도)
2. 치이~~~~~ 소리가 나게 껍데기 두꺼운 쪽부터 노릇하게 익혀주고, 뒤집어가며 겉면을 익혀줍니다.
3. 겉면만 노릇노릇하게 익혀준 뒤, 물 + 소스 넣은 팟에 한 시간 반 정도 팔팔팔 끓여줍니다.
4. 청경채 끓는물에 데쳐서 접시에 플레이팅 해주고
5. 3번에서 충분히 익혀진 고기를 그릇에 건져주고
6. 졸아든 소스에 전분가루를 적당량 추가해서 농도를 맞춰주세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
꼭 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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