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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3

비커밍 by 미쉘 오바마 한국에서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고전읽기를 테마로 북클럽으로 진행했던바 있다. 북클럽의 장점은, 혼자서는 좀처럼 완독하기 힘든 책들을 '함께' 읽기 때문에 책임감으로 완주 할 수 있다는 것. 또 다른 장점은 그 책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을 넓힐 수 있다는 것. 책을 한권 두권 끝날때마다 북클럽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물론, 책을 선정하는 과정에는 모두의 관심사가 반영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미국에 와서도 북클럽을 하게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나의 소중한 친구가 초대해준 덕분에 정말 좋은 인연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처음 시작은 'parenting' 분야의 책들로 함께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자서전도 같이 읽어보는게 어떨까?란 의견이.. 2022. 3. 1.
[80일간의 세계일주] 책장을 넘기고 빠져들다 오랜만에 소설책을 앞에두고 설레였다. 최근 몇년간 트랜드 관련된 책, 자기계발서, 혹은 아동서적들만 읽었던 까닭인가보다. 제1장, 등장인물과 그 배경을 읽어내려가는데 나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마구 자극되고 그런 상호 작용들이 진심으로 너무나 반가웠다. 이 책을 계기로 소설에 다시 재미를 부치게 될것같았다. 이 책이 씌여진게 1800년대 후반이다. 세상에....... 우리나라로 치자면 고종이 즉위하고 강화도 조약이 치뤄지던 바로 그 시기... 영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자꾸 남의 땅에 침흘리던 그 시기에 지어진 소설이다. 소설 안에서 그려진 주인공들을 둘런싼 여러 환경들이 매우 낯설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었으나(주인과 하인의 종속관계 등) 의외로 주식이 이야기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870년대에 주.. 2020. 9. 13.
[제인구달] 희망의 밥상 6월부터 시작된 독서모임 한달에 한권씩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읽고 있다. 책은 돌아가면서 한권씩 지정하는데, 8월에는 나의 셀렉션으로 제인구달의 '희망의 밥상' 책을 골라봤다. 우연한 기회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TV에서 세계 어러 석학들을 인터뷰 하는 영상을 본적이있다. 그때 접한 제인구달의 이미지는 강렬하면서도 따듯함 인류를 생각하는 마음이 마치 마더테레사 같은 성인을 떠올리게 했다. 관심을 갖고 있던 찰라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게 되었는데 위인전 섹션에 제인구달이 있는게 아닌가 그것도 각 출판사별로 ㅎㅎㅎ 약간 나만 모르고 있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바로 대여해서 위인전을 읽고 찾아보니 그분의 저서들이 꽤나 많았다. 그중에 먹거리에 관한 저서 '희망의 밥상'이 내.. 202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