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살기 중 절반이 지나고 나머지 6개월 동안 무얼하면 보람찰까 생각하다가
얼바인 근교에 트레일을 차례대로 다녀보는걸 목표로 잡아봤습니다.
걷는 운동은 그마나 저에게 아주 잘 맞는 운동이니까요^^
(격렬한 운동으로 심장이 빨리 뛰는걸 너무 싫어해요 ㅎㅎㅎ)
친구가 추천해준 트레일 어플을 깔았더니,
아주 친절하게 트레일들을 추천해주더라구요.
무엇보다 난이도와 소요시간 알려주니 큰 도움이 되었어요.
차근차근 easy 코스부터 도전해볼까요?
Quail Loop는 I-405 고속도로를 내려다 보이는 동산 느낌인데
평탄한 평지에 30~40분이면 한바퀴 완주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이에요.
물론 1학년 저희 아들은 시작하자마자 언제끝나냐고 보채긴 했지만,
그래도 누구나 30분정도는 걸을 수 있잖아요?^^
걷다보니 빠르게 워킹하거나 조깅하는 사람들을 두세바퀴씩 도는 곳이더라구요.
저도 한바퀴로는 크게 운동이 된 느낌은 못받았거든요~
얼바인에서 트레일을 출발할때 꼭 챙겨야 할 것이 있어요.
물병과 모자!!
황량한 사막같은 길에 물을 살 수 있는 곳은 없고,
가도가도 끝이없는 길 주변에 벤치 하나 없고
나무가 없으니 나무 그늘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힘들어 할만하지요.
앉아서 쉴곳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걷다보면 탁트인 하늘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모자쓰고 썬글라스 끼고 하늘을 만끽할 수 있어요.
옛날에는 바다에 가야지 드넓은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얼바인은 높은 건물이 많지 않고
날씨가 늘 맑음이니
매일매일 하늘 바라볼때마다 감탄사가 내뱉어 지더라구요.
다음에는 조금 더 난이도 있는 트레일을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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