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 v e r y d a y/미국에서 일년살기 I r v i n e , C A

[미서부] Rancho Siquoc Winery 방문기

by 퀸쿡 2022. 1. 2.

캘리포니아에는 나파밸리 말고도 다른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있다.

산타바바라와 산타마리아 주변에도 그런곳들이 줄줄이 있는데,

우리는 그중에 두군데를 가보기로 했다.

 

선택의 기준은,

1. 아이 동반 가능한 곳

2. 구글 평점 좋은 곳 

3. 숙소에서 가까운 곳 

 

첫째날 방문한 곳, Rancho Siquoc Winery

이곳은 고속도로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그곳까지 가는 드리이브코스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차선 도로를 천천히 가다보면

양쪽으로 소, 말들이 풀뜯어 먹는걸 구경할 수 있다.

정말 여유롭고 힐링되는 장면들......

도시에서 사는 우리들은 이런 장면들이 볼때마다 신기하고 자꾸 눈이 간다.....

(물론 창문을 열면 안된다. 소똥, 말똥 냄새는 그닥 반가운것이 아니라서....)

Rancho Sisquoc Winery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준 냐용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는 아이들

정말 깊숙한 곳이 들어와

휴대폰도 잘 터지지 않는 장소에 도착했다.

전원적인 풍경들이 정감있고 좋았다.

이곳의 마스코트같은 개랑 고양이도 어찌나 순하던지...

아이들은 넓은 잔디밭에서 개랑 같이 뛰어놀고,

우리는 와인 테이스팅을 시작해보았다~

Wine Tasting Glasses

 

곳곳에 놓여진 다육이들과 허브들이 너무 예뻤다~

라벤더랑 로즈마리 옆에 지날때마다 미소짓게 되는~~~

아마도 와이너리 주인분들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게 아닐까?

정원에는 레몬나무와 아보카도나무도 구경할 수 있다.

오늘 맛본것 중 세가지 골라 숙소에 모셔왔다~

그날 밤에 바로~~~~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