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프리다이빙 자격증 도전기

길고도 길었던 두 달간의 방학이 끝났다.
사실 시후에겐 방학이라 할 수 없는,,, 초등학교 졸업식 이후 무소속 기간이었지?!
정말 알차게도 보냈다.
작년에 미야코지마 여행을 계기로 온가족이 프리다이빙에 푸욱 빠져
그 다음 여행으로 보홀을 계획하고 프리다이빙 수업도 받고 아이들은 자격증까지 획득하고
너희들 너무 멋진거 아니니?
몸을쓰며 배우고 익히는 것은 무조건 어렸을 때 많이 해봐야지
프리다이빙 배우는 너희들을 보면서 그저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어.
성인이 되어서도 어딜 여행하든 바닷속 까지도 구석구석 탐험하길 바래.

@파라다이브

  
사실 처음부터 자격증을 따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겨울방학 보홀여행을 준비하면서
좀 더 안전하고 재밌게 즐기기 위해 온가족 1 day 체험수업을 하게 되었다.
체험수업에서 만났던 윤정샘은 우리가족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보홀에서 정어리떼를 만나고, 고래상어를 보고
또 발리카삭 호핑투어 하는 내내
아!! 수업 받고 오길 너무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걸로 대만족이었는데,
시후가 자격증 욕심을 낼줄이야 ^^;;;
그래, 너 하고 싶은거 다해라~~~
지금 아니면 또 언제 하겠니
중학교 입학하기 전 그래도 시간이 널널한 지금이다 싶어서
선생님이랑 시간 약속 잡고
1일차 > freediver
2일차 > open water freediver 
그렇게 2단계 자격증을 가뿐하게 따냈다.
민준이는 얼떨결에 형아 옆에 붙어다니다 얻어걸린 자격증^^
다~~~ 써먹을때가 있을것이다. ㅋㅋㅋ

프리다이빙 수업중 노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