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두 해피하게 해 줄 수 있는 여행지가 어디일까? 생각해 보았다.
신랑은 여러 번 가도 또 가고 싶은 푸껫을 추천했고
나는 왠지 모르게 여행 다녀오면 더 피곤한 동남아는 피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속 시원하게 대답은 하지 않고
나만의 리스트를 생각해 보고 있었다.
복이 많게도 나는 어렸을 때 다양한 나라를 여행했었다.
일본도 그중 하나였는데,
재일교포와 결혼하신 외삼촌 덕에
우리 가족들의 여행 리스트에는 일본이 많았다.
그 당시에는 인기 여행지는 아니었을 텐데
초등학교 때 오키나와섬에 갔던 기억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찐하게 남아있다.
조그마한 배를 탔는데 배 발판이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있었다.
유리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산호초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오키나와를 한번 가볼까?...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 와중에
노랑풍선 웹사이트에서 여행지를 구경하고 있는데
미야코지마가 눈에 딱 들어왔다.
진에어 신규취항. 2시간 30분 비행. 아시아의 몰디브.
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스노쿨링을 한번 해봐야겠단 생각이 꽂혀버렸다.
동해바다는 이제 지겨워~~~
동해바다가 전부인줄 알고 살기엔 우리 지구는 너무나 크고 각각의 비치들은 개성이 넘쳐나는데,,
아이들에게 조금 색다른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다.
유튜브에서 미야코지마 검색해보니,
유튜버들이 죄다 거북이랑 인증샷을 찍는게 아닌가!!
아! 여기다!!!
뭐에 홀린 듯이 하루만에 모든 예약을 완료했다.
비행기 티켓은 노랑풍선.
숙박은 에어비앤비.
렌터카는 SURISUTA 렌터카.
아쉬웠던 점은 비행기 티켓이 할인 티켓이다 보니, 4박 5일 일정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여의치가 않았다.
1박 늘리면 가격이 확 올라가 버리는 탓에
아쉬운 대로 3박 4일 일정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동남아와 비교해 보면 비행시간이 절반도 안되기 때문에
여행일정은 나름대로 여유 있고 피곤하지 않았다.
여행을 모두 마치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생각해 보니
미야코지마는 일주일 머물러도 너무나 행복한 휴가가 되겠다 싶을 정도로
바다가 너무 아름답고 힐링 그 자체였다.
또, 워낙 작은 섬이어서 그런지 렌터카에서 차량 검색하는데 7인승 승합차는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다.
대형 렌터카 회사에서는 아예 검색이 안되어서 로컬 업체를 통해 예약했는데,
일본어를 하나도 못하고 통역기에 의존하다 보니
전자상거래상 사기라도 맞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으나,
결론적으로 너무나 친절한 렌터카 회사 직원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의 시작과 끝맺음을 할 수 있었다.
SURISUTA 감사해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연락드릴게요~
www.miyako-c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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