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여행책자를 뒤적뒤적 거리더니
LA 시내에 있는 미술관들에 관심을 보인다.
다운타운 어트랙션이 소개된 페이지가 너덜너덜....
어지간히 가고싶나보다 해서, 출동했다!!
코로나 때문인지 미국에서 어디 좀 가려면 사전예약이 필수다.
홈페이지 방문하니 티켓예매가 있네~
wow! 여기도 FREE ADMISSION 오예~~
Getty에 이어 두번째 무료관람!!
LA다운타운은 주차비가 비싼편이라서
이렇게 무료 입장이라면 부담이 확 줄어든다.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었고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다.
1층에 Validation 바코드만 확인하면 3시간까지 17불에 주차가 가능하다.
(월요일, 화요일 휴관)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오니,
오잉~ 잔디밖으로 나오네?
작가가 어린시절 식탁밑에서 놀았던 기억에 영감을 받고 만든 작품이란다.
거인나라에 온것같다고 좋아하던 아이들 모습에
마냥 흐믓했다~
친숙한 토끼 한마리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는게 재밌다~
the Broad 사이트에 접속하면 audio guide를 바로 들을 수 있다.
참 잘되있네~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아들.
사실 심각한 사건을 기록한 작품이구나.
1920년대 있었던 오클라호마 털사주에서 일어난 흑인 학살을 기록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되고, 계단을 이용해 EXIT으로 나올 수 있다.
우리는 동굴로 내려가는 듯한 계단을 밟고 전시장 밖으로 나왔다~
1층으로 가면 기념품숍이 있고,
주차 확인하는 기계도 있다.
목마르다는 둘째에게 물한병 사주려고 길밖에 나가니
생과일 쥬스를 만들어서 파는 노점상이 있었다.
아저씨에게 물한병 할 수 있냐고 했더니,
자기 퇴근할건데 아이들에게 과일 좀 먹이지 않을래? 하고 물어보시네~
오늘 장사하고 남은것인데 신선하고 맛있는거라며~
ㅎㅎㅎ 이게 먼일? 정말 푸짐하게도 담아주셔서 아이들이 맛나게 먹었다^^
미국와서 한번도 파인애플 사준적이 없었는데,
애들이 파인애플 너무 맛있다고 난리다~
알았어.... 담에 한번 사줄께...^^;;
너희가 먹은 파인애플처럼
오늘 미술관 데이트 참 달콤했다.
이제 집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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