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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ing People/반찬 레시피

[반찬] 꼬막 요리 대방출, 참 쉽죠잉~

by 퀸쿡 2018. 2. 26.

오늘은 아주 특별한 식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벌교꼬막 두둥!!!

 

친정엄마 말씀에 따르면 요즘 벌교꼬막 사기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아직까지는 지역별 꼬막 특징까지 잡아내기엔 짬밥 부족입니다 ㅎㅎ

 

저는 어렸을때부터 저희 부모님의 영향으로

남도 음식을 많이 먹으며 자랐는데요,

지금은 국내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순천이 

저희 부모님 고향이랍니다.

 

해서,,,, 자라면서 식탁에 생선 빠지는 날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결혼해서 제가 살림을 살다 보니,

결혼 7년차가 되도록 

단한번도 꼬막을 사본적이 없더라구요. ㅎㅎ

이번에 특별한 계기로 이것저것 메뉴를 연구하다가

꼬막으로도 이거저거 만들어보게 되었네요.

 

반갑다 꼬막아!!

이제 너도 우리집에서 자주 보이겠구나~ ㅎㅎ

 

 

꼬막을 맛있게 삶아서 

맛있는 달래장을 얹어 먹는 요것!!

 

정말 끝내주는 맛이죠~~~

 

 

 

자자!!

그럼 꼬막 맛있게 삶는것부터 해볼까요?

 

먼저 해감이란걸 해야 한답니다.

별거 없어요~

꼬막 안팎에 끼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한다 생각하시고

소금물에서 빡빡!! 바락바락!! 깨긋하게 문질르고 헹궈주고

5~6번 반복적으로 하시다보면 왠만큼 깨긋해진답니다.

 

 

 

해감이 끝났다면,,

커다란 솥에 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저는 제가 애정하는 암웨이 스튜포트에 물을 끓였답니다.

엄청 빨리 끓죠~~~

손이 크다보니 꼬막 1.5kg 사왔는데 이렇게 많을줄 몰랐네요;;;

 

끓는물에 해감완료된 꼬막을 투하해주시고,

주걱으로 힘차게 한방향으로 뒤적여주세요~

7~8분 정도 지나면 입을 쩍쩍 벌리는 것들이 나타납니다.

7~8개 입을 벌리면 불을 끄셔도 좋아요.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진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꼬막은 안익는것 보단 완전히 익어야 살이 탱글해지는것 같아서

충분히 삻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찬물로 한번 씻어주었답니다.

 

잘 삶아진 꼬막은 까기도 쉽고 식감도 탱글탱근 껍질과 분리도 잘된답니다 ^^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달래양념장 만들기~ 두둥!!!

 

사실 꼬막은 양념장 맛으로 먹는다는 말을 할 정도로

양념장이 모든걸 결정한답니다~

 

요즘 제철인지 마트에 달래도 엄청 많이 팔아요~

한웅큼 포장된거 잘 씻어서 몽땅 다~~~~ 다졌어요.

다져놓으면 얼마 안되거든요~

 

진간장 8T, 고추가루 2T, 설탕 1T, 참기름 1T, 다진달래 왕창(뻑뻑할 정도로), 다진마늘 약간

 

 

 

요렇게 콩나물과 함께 슥슥 비벼 먹어보았습니다~

 

신랑님이 엄지척!! 올려주며 최고라네요~^^

 

늠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