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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2

[가족여행] 어쩌다 보홀, 어쩌다 프리다이버 내 인생에 이런 날이 올 줄이야.나는 본래 바다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었다.매년 찾는 동해바다에도바닷가에 즐비한 맛집에나 관심있지몸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돌아온다. 이유가 있냐고?그냥 바다가 무서웠다.바다에 대한 공포.파도가 나를 끌고 들어갈 것 같은 무서움... 그런거... 나만 그런 생각 하는건 아니겠지?내 기억속에 자리잡은 아주 어린시절 (아마도 6~7살 무렵)해수욕장으로 여름 휴가를 갔었다.바다가 무섭고 싫어서 들어가기 싫어하는 나를 안고울 아빠는 기어이 깃발까지 가서 찍고 돌아왔다.아빠 품에 안겨있던 내내 목놓아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바다랑 친하지 않은채로 사십여년을 살았는데,,아들 둘 낳고 강산이 몇 번 변하고 나니사람이 변하더라...내가 변했다.작년에 우리 가족은.. 2025. 3. 12.
[육아일기] 프리다이빙 자격증 도전기 길고도 길었던 두 달간의 방학이 끝났다.사실 시후에겐 방학이라 할 수 없는,,, 초등학교 졸업식 이후 무소속 기간이었지?!정말 알차게도 보냈다.작년에 미야코지마 여행을 계기로 온가족이 프리다이빙에 푸욱 빠져그 다음 여행으로 보홀을 계획하고 프리다이빙 수업도 받고 아이들은 자격증까지 획득하고너희들 너무 멋진거 아니니?몸을쓰며 배우고 익히는 것은 무조건 어렸을 때 많이 해봐야지프리다이빙 배우는 너희들을 보면서 그저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어.성인이 되어서도 어딜 여행하든 바닷속 까지도 구석구석 탐험하길 바래. 사실 처음부터 자격증을 따려고 한건 아니었는데,,,겨울방학 보홀여행을 준비하면서좀 더 안전하고 재밌게 즐기기 위해 온가족 1 day 체험수업을 하게 되었다.체험수업에서 만났던 윤정샘은 우리가족에게 자신감을.. 2025.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