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베른1 [80일간의 세계일주] 책장을 넘기고 빠져들다 오랜만에 소설책을 앞에두고 설레였다. 최근 몇년간 트랜드 관련된 책, 자기계발서, 혹은 아동서적들만 읽었던 까닭인가보다. 제1장, 등장인물과 그 배경을 읽어내려가는데 나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마구 자극되고 그런 상호 작용들이 진심으로 너무나 반가웠다. 이 책을 계기로 소설에 다시 재미를 부치게 될것같았다. 이 책이 씌여진게 1800년대 후반이다. 세상에....... 우리나라로 치자면 고종이 즉위하고 강화도 조약이 치뤄지던 바로 그 시기... 영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자꾸 남의 땅에 침흘리던 그 시기에 지어진 소설이다. 소설 안에서 그려진 주인공들을 둘런싼 여러 환경들이 매우 낯설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었으나(주인과 하인의 종속관계 등) 의외로 주식이 이야기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870년대에 주.. 202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