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1 Hello, 마흔 어릴적 친구들과의 단톡방이 있다. 활발하게 시시각각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진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일 있을때 서로 축하해주고 안부를 묻고 하는 공간이다. 어제, 오늘 연이어 생일을 맞이한 친구들이 있어 '마흔' 된거 축하해~ 라며 덕담을 한마디씩 주고 받았다. 생일이 빨라 조금 더 일찍 '마흔'을 맞이한 나는 이 나이가 참 좋다. 10년전 '서른'이란 단어는 나에게 불안 그 자체였다. 직장생활 6년차였던 그당시 나는 나의 미래가 너무나도 불안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서른살 나는, 10년간 무언가에 쫓기듯 열심히는 살아왔는데 내면을 들여다볼 시간 없이, 그렇게 전력질주만 했던거 같다. 그래서 잠깐 속도를 늦추려다보니 그게 그렇게 힘이 부치고 힘들었던거 같다.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30대에 결혼을 하고, 출.. 2020.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