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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여행2

[보홀 가족여행] 해양 엑티비티 - 패러세일링 체험 모래사장을 따라 아름다운 알로나 비치를 걷다보면바다에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모험을 특별히 즐기지 않는 나는 언제나 그렇듯 관심 없게 지나쳤다.남편도 놀이공원 극혐하는 사람이라 관심 있을리 만무한데삐끼(?)들이 곳곳에서 우리를 유인한다패러세일링 한번 하라고우리집 막내가 미끼를 물었다."엄마, 나 저거 할래요!!"단호했다.평소에 새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하는 아이다.다음에 태어나면 독수리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는 아이다.시켜줘야지 어뜨케,,,,,,,>.그런데 혼자는 안하겠단다.형아랑 꼭 같이 하겠다는데 시후는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둘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여 형아에게 하루만 생각해 볼 시간을 주고형이 정 싫다고 하면 그땐 너 혼자 하거라~~~ 다음날 고래상어 투어를 하고 숙소로 돌아.. 2025. 3. 20.
[가족여행] 어쩌다 보홀, 어쩌다 프리다이버 내 인생에 이런 날이 올 줄이야.나는 본래 바다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었다.매년 찾는 동해바다에도바닷가에 즐비한 맛집에나 관심있지몸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돌아온다. 이유가 있냐고?그냥 바다가 무서웠다.바다에 대한 공포.파도가 나를 끌고 들어갈 것 같은 무서움... 그런거... 나만 그런 생각 하는건 아니겠지?내 기억속에 자리잡은 아주 어린시절 (아마도 6~7살 무렵)해수욕장으로 여름 휴가를 갔었다.바다가 무섭고 싫어서 들어가기 싫어하는 나를 안고울 아빠는 기어이 깃발까지 가서 찍고 돌아왔다.아빠 품에 안겨있던 내내 목놓아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바다랑 친하지 않은채로 사십여년을 살았는데,,아들 둘 낳고 강산이 몇 번 변하고 나니사람이 변하더라...내가 변했다.작년에 우리 가족은.. 2025. 3. 12.